'씬파일러' 발굴한 인뱅3사...중저신용 대출 목표 나란히 달성
인뱅3사, 목표치 상회
평균잔액 30%, 신규 취급액 32% 기준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뱅) 3사가 올해 2·4분기에도 중저신용자에 30% 이상의 대출을 취급하며 포용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2·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및 신규 취급 비중은 각각 31.9%, 38.4%로 목표치(30%, 32%)를 상회했다.
카카오뱅크는 2·4분기 중저신용자(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52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상반기에만 1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신규 취급하면서 2017년 출범 이후 공급액은 16조원을 넘어섰다.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케이뱅크의 2·4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1.3%, 신규 취급 비중은 32.4%를 기록하며 목표치를 넘었다. 케이뱅크가 올 2·4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3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789억원 대비 31%가량 증가했다.
2017년 출범 이후 케이뱅크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상반기 기준 9조268억원이다.
케이뱅크는 민간중금리대출도 꾸준히 공급해오고 있다. 케이뱅크의 올해 2·4분기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350억원으로 인뱅 중 가장 많고, 전체 은행권 기준으로도 2위를 기록했다.
토스뱅크 역시 2·4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평균 잔액 기준 34.2%, 신규 취급액 기준 32.7%를 기록했다.
인뱅 3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저신용자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공급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인 중저신용 대출 공급은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융정보 중심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됐던 중저신용자를 비금융 데이터로 추가 선별해 대출을 공급함으로써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용 평가의 정확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저신용자와 금융 이력 부족 고객(씬파일러)을 위한 공동 금융상품 개발 및 운영에 협력한다. 양사의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한 심사와 사후관리로 중저신용자에게 더 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2·4분기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자 중 44%는 대출 실행 1개월 후 외부 신용평가사 신용점수가 평균 4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