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가발 쓰고 女高 침입한 '여장남자' 반전 정체...10대 용의자 "궁금해서"
[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원주시 모 여자고등학교에 여장을 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학교 측 신고에 따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결과 1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27일 원주 모 여고로부터 "신원미상의 인물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경찰은 해당 인물이 지난 25일 오후 4시51분께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에 들어와 40여분간 내부를 배회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주변 탐문을 거쳐 지난 28일 인근에 사는 10대 A양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궁금해서 들어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CCTV에 담긴 A양의 모습이 여장남자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초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적용하려했으나, 미성년자 등을 이유로 입건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