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네팔 대홍수' 나흘째...사망자 633명으로 늘어, 실종자 3000명 육박

박성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네팔 군용 헬기가 수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네팔 군용 헬기가 수해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29일(현지시간)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가 633명으로 늘고 실종자 수도 3000명에 육박했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62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경 인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이번 홍수와 연관된 토석류(土石流) 사태로 숨진 희생자도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현재 양국 전체 사망자 수는 63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도 늘었다. 네팔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기존 1924명에서 2426명으로 500명가량 급증했다. 티베트에서 파악된 실종자 554명과 합친 전체 실종자 수는 2980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중 5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은 인도와 미국 등 30여개국 출신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다.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직원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실종된 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 상황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이날 네팔로 출국했다.

[email protected]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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