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 5개 노후 빌라 단지, 통합재건축 확정…1492가구 대단지로
현대·삼성·우성·효성·대림 통합
기존 498가구에서 약 3배 증가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노후 연립주택 단지들이 통합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 주거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상일동 빌라단지(통합)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대상지는 1986년에 준공된 현대·삼성·우성·효성·대림 등 5개 노후 빌라단지로, 구역 면적만 8만2640.7㎡에 달한다. 기존 498가구 규모였던 이 일대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총 1492가구(공공주택 121가구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개별 단지별로 분산되어 있던 토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데 있다.
우선 북측의 명일근린공원과 남측의 승상산 등 풍부한 자연경관을 살리기 위해 공원 방향으로 점차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적용했다.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서 공원 방향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 내외부 어디서든 녹지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지 내 분산되어 있던 공원을 재배치해 소공원을 조성하고 이 소공원에서 명일근린공원 산책로까지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인근 주민들의 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 아울러 상암로변에 상가와 국공립어린이집을 배치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조성하며 상암로 일부 구간 확폭 및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등 교통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공원 접근성과 보행.교통환경을 개선해 단지 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