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충훈부 품은 롯데건설, 공공 정비사업 첫 진출
현대와 손잡고 3856가구 공급
"안양천뷰 49층 랜드마크 조성"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사비 1조4278억원 규모로, 롯데건설의 첫 공공 정비사업 수주다.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조합은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3856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안양시 정비사업 현황에 따르면 이 구역은 기존 3114가구에서 분양 3119가구, 임대 737가구를 포함한 3856가구 단지로 재편된다. 사업 구역 면적은 14만1470㎡로 토지 479필지와 건물 452동이 포함된다. 공공재개발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택 공급도 늘리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투시도)'를 제안했다. 안양천과 수리산 조망을 고려한 49층 스카이라인을 제시하고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 4.5㎞ 테마형 산책로를 설계에 반영했다. 32층 높이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석수초·안양중·충훈고가 도보권에 있고 서울 지하철 1호선과 KTX 광명역, 광명종합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 전담 인력을 구성해 관련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사의 시공 노하우를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안양을 대표하는 대단지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