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에 지름 10m 달 뜬다…9월1일 달빛아트쇼 개막
국내 최대 지름 10m LED 달 조형물
낮 1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운영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머물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3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름 10m 달 조형물에 인공지능으로 만든 자신의 모습을 띄우는 경포달빛아트쇼 '나의달'이 9월1일부터 경포생태저류지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10m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을 중심으로 계절과 낮·밤 특성에 맞춘 17종의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언제 찾아도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운영 장소는 경포생태저류지이며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객은 경포생태저류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송출 체험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연령대에 따라 달라진다. 16세 미만은 미래의 모습을, 16세 이상은 어린 시절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만들어 대형 달 조형물에 띄운다. 세대별로 추억과 상상을 자극하는 이색 볼거리로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다.
운영 방식은 시기별로 나뉜다. 9월 한 달은 누구나 즉시 체험할 수 있는 기간으로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체험 쿠폰을 받는다. 운영 초반 인지도를 높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10월 1일부터는 지역 상권 연계 기간으로 전환된다. 관내 카페와 음식점, 숙박업소 등 제휴처 가운데 서로 다른 두 곳을 방문해 내부 QR코드로 인증하면 체험 쿠폰이 발급된다. 관광 콘텐츠를 지역 상권과 이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지름 10m 달과 인공지능 체험이라는 차별화된 볼거리로 오죽헌 인근 내륙을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며 "카페와 맛집 등 지역 상권과 손잡아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