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혐오 장사꾼' 용혜인 장관 기용, 李대통령 자폭 카드 될 것"
[파이낸셜뉴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혐오 장사꾼' 용혜인의 장관 기용, 이재명 대통령의 정권 자폭 카드가 될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용 후보자가 취임하게 될 경우, 과도한 페미니즘 정책으로 젠더 갈등을 오히려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 후보자는 민주당 개평으로 연속해서 두 차례나 비례 배지를 단 꿀수저"라며 "하물며 장관이 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며 귀족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 의원은 용 후보자가 의원직 임기 내내 혐오와 분열을 조장해 왔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용 후보자가 '군 복무자를 국방 유공자로 예우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에 대해 '여성의 파이를 줄이는 성차별'이라며 반대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규탄 집회에서 남성 혐오 표현으로 알려진 '5조 5억 개'라는 발언을 했다며 "온갖 언어로 2030 남녀 갈등을 조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정부를 향해 "(용 후보자는) '성평등 장관'이 아니라 '성차별 장관'이 돼 분열적 규제를 양산하고 혈세를 전횡할 게 뻔하다"며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여당은 물타기조차 어려운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심을 역류한다면 이른 시일 내 이 대통령 지지율 앞자리는 '2'를 찍을 것"이라며 '용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6개 부처 장관 교체를 포함한 '2기 개각 인선'을 단행하면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용 의원을 지명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용 후보자의 과거 정치적 행보를 문제 삼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용 후보자가 장관직에 오른 뒤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뜻을 드러내자 자질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