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0원대로···13개월 만
3.9원 하락한 1368.6원 마감
[파이낸셜뉴스] 31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 1368.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360원대를 기록한 건 약 13개월 전인 지난해 7월 24일(1367.2원)이 마지막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빠지고 있으나,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후 형성된 원화 환전 기대를 시작으로 수출업체들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며 환율 방향이 바뀌었다.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7월에 이어 2연속 0.25p 인상하면서 한미 정책금리차가 0.75%p로 축소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계기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원화는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겼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7일 나온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인 4500억달러로 예상되기도 했다. 5월 전망치(2500억달러)의 1.8배다. 상반기에 1910억달러를 채운 만큼 하반기에 2590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단 의미다. 현실화되면 직전 최대치였던 전년(1231억달러)의 3.6배에 이른다.
[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