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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로 고립됐던 근로자 9명 귀국…현장소장 잔류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네팔 '빙하 홍수'로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에 고립됐다가 대피했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이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은 이날 오후 2시께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귀가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7일 네팔군 헬기 4대에 나누어 타고 순차적으로 안전 지역으로 이송됐다. 이후 육로를 통해 수도 카트만두로 이동했고 이날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9명의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으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립됐던 나머지 현장소장 1명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 현장소장 A씨는 전날 당분간 현지에 남아 실종자 수색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합동긴급대응팀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다른 한국인 실종자 9명(두산에너빌리티 6명, 남동발전 3명)의 구조를 위해 육상수색에 돌입했다.

네팔 대홍수 당시 현장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 앞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네팔 대홍수 당시 현장에 고립됐다가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 앞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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