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계 100대 방산기업 16위…韓 방산 4사 포진
[파이낸셜뉴스]
한화가 세계 16위 방산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22위에서 6계단 뛰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뉴스가 8월 3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 세계 100대 방산기업 순위에서 한화가 16위에 오르는 등 한국 방산 4사가 모두 100대 방산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IG넥스원은 53위에서 52위, 현대로템은 67위에서 61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만 유일하게 순위가 62위에서 74위로 하락했다.
한국 방산 4사가 100대 방산기업에 함께 오른 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디펜스뉴스는 직전 연도 총 방산 매출을 기준으로 전 세계 방산기업들의 순위를 매긴다.
한화는 지난해 총 방산 매출이 104억달러(약 14조원)로 총 매출 비중이 20%를 기록했다. 방산 매출은 1년 새 40억달러 가까이 늘었다.
매출 전체가 방산인 LIG넥스원의 지난해 매출은 30억달러로 1년 전보다 7억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방산 매출이 같은 기간 17억달러에서 24억달러로 늘었다. 방산 비중은 60%였다.
KAI는 방산 매출이 19억달러에서 18억달러로 1억달러 줄었다. 방산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집계됐다.
한화는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현대로템은 K-2 전차, LIG넥스원은 천궁-II를 비롯한 미사일이 유명하다. KAI는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KF-21, 경공격기 FA-50이 주력이다.
한편 록히드마틴, RTX(옛 레이시온) 제너럴다이내믹스, 노스롭그루먼등 1~4위는 모두 미국 업체였다. 영국 BAE 시스템스가 5위, 미 보잉이 6위를 기록했다. 7위부터는 중국항공산업공사(AVIC), 미국 L3해리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 에어버스가 차지했다.
독특하게 컨설팅 업체 부즈 앨런 해밀턴(미국)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산 매출 비중이 7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즈 앨런 해밀턴의 주력은 미 국방부 및 정보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기술(IT) 컨설팅,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솔루션, AI 시스템 통합이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