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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사모채 금리 6%대 뚫었다…500억 조달[fn마켓워치]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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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475150)

2년물 500억원 발행…금리 연 6.2%
올해 사모채 조달금리 중 최고 수준
10월 600억원 만기…운영·차환자금 확보
올해 사모채만 2000억원 조달

SK이터닉스 제공.
SK이터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터닉스가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500억원을 조달했다. 금리는 연 6.2%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해 SK이터닉스가 발행한 사모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는 10월 600억원 규모의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운영자금과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사모채 시장을 잇달아 찾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터닉스는 지난달 31일 2년 만기 사모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6.2% 수준이다.

눈에 띄는 것은 조달금리다. SK이터닉스는 올해 사모채 시장에서 연 5.8~6.0%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왔지만 이번 발행에서는 6.2%까지 올라갔다. 올해 발행한 사모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이터닉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영 및 기존 채무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만 600억원 규모의 만기 물량이 돌아온다. 만기 도래에 앞서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성격도 있는 셈이다.

사모채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들어 사모채 시장에서만 총 2000억원을 조달했다. 공모채 대신 기관투자자와 직접 조건을 맞출 수 있는 사모채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신용도는 비우량 수준이다. SK이터닉스의 단기 신용등급은 'A3-' 수준이다. 우량 회사채에 비해 투자자층이 제한적인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 자금을 확보하는 구조다.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주력으로 한다.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과 투자 과정에서 자금 수요가 발생하는 사업구조인 만큼 회사채를 비롯한 외부조달을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


#금리 #SK이터닉스 #사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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