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바이오소재 B2C 확장…'캐롭 피니톨 음료' 첫 선
캐롭 유래 피니톨 600mg 함유, 원료 기술 기반 소비재 포트폴리오 확대
'캐롭발효피니톨L-25' 적용…건강 루틴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바이오소재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자체 원료 경쟁력을 소비자용 완제품으로 확장한다. 고부가 바이오소재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니톨 음료를 선보이며 B2C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1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튀르키예산 캐롭에서 유래한 피니톨을 담은 음료 '데일리 피니톨 600'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캐롭발효피니톨L-25' 원료가 적용됐다. 한 병당 피니톨 600mg을 함유한 국내 최초 피니톨 음료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니톨은 캐롭과 콩류 등 식물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포도당 및 인슐린과 관련된 대사 과정에 관한 국내외 연구에서 다뤄져 왔다. 아미코젠은 원료 자체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일상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로 제품화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는 바이오 원료 기술을 소비자 접점이 높은 완제품으로 연결하려는 아미코젠의 사업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건강관리 시장이 단기적인 집중 관리보다 일상에서 지속하는 '건강 루틴'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간편 섭취형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실제 제품은 애플사이다비니거를 활용한 상큼한 맛을 적용해 피니톨의 함량뿐 아니라 반복 섭취를 고려한 편의성과 기호성을 높였다. 기능성 소재의 기술 경쟁력을 실제 소비재 수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소재 기업들이 원료 공급을 넘어 완제품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보유 소재의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원료를 자체 소비재 브랜드와 연결할 경우 원료 인지도와 B2C 매출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단순한 음료 라인업 추가보다 아미코젠이 보유한 바이오소재를 소비재로 직접 연결하는 사업화 행보로 읽힌다"라면서 "원료 기술을 B2C 제품까지 확장할 경우 소재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접점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축적해 온 원료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일상에서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