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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세계를 잇는다" 강원도, EATOF 세부 총회서 관광외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8개 지방정부·국제기구 300여명 참가
차기 총회는 강원 개최…의장도시 역할

강원특별자치도.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총회에 참가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관광 협력의 새 비전을 제시한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원철 도 경제부지사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세부에서 열리는 제19회 EATOF 총회에 참석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이토프'를 주제로 관광외교를 펼친다. 이번 총회에는 강원도를 비롯해 필리핀 세부주와 베트남 광닌성,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캄보디아 씨엠립주, 일본 돗토리현, 몽골 튜브도 등 8개 지방정부 지사·성장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등 국제기구, 관광업계, 언론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다.

총회는 개회식과 학술 심포지엄, 양자회담, 상임위원회, 지사·성장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8개 회원 지방정부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가 참석하는 정상회의에서는 관광 교류 증진과 공동 프로모션 방안을 논의하고 동아시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제관광기구와 전문가들이 최신 관광 흐름을 공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조명한다.

강원도는 행사 기간 홍보관을 운영해 양양공항 무사증과 ITS 강릉 세계총회, 웰니스, 한류 등 강원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신 부지사는 지사·성장 기조연설에서 회원 지방정부에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관광 생태계 공동 구축, 관광 데이터 공유와 공동 마케팅 강화, 디지털 인재 양성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세 가지 실행 과제를 제안한다.

EATOF는 동아시아 단일관광권 구축을 목표로 2000년 강원도가 주도해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유일한 관광협력체다. 강원도는 사무국이 있는 의장 도시로 그동안 국제관광 흐름 공유와 미래 관광인재 양성, 코로나19 공동 대응 등을 이끌어왔다. 올해 19회째를 맞아 실익 증대에 무게를 두고 협력체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세부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강원으로 넘겨받아 의장 도시로서 역할을 이어간다.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EATOF 의장 도시로 동아시아 관광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세계와 잇는 글로컬 관광 외교를 강화하고 동아시아가 세계 관광 시장의 새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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