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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국가 항체 클러스터 연계 바이오 인재 양성 기반 다진다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석·박사급 205명 실무 인재 육성
홍천 캠퍼스서 현장 교육·산학협력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전경. 홍천군 제공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전경.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국가 항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1일 홍천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 홍천 국가 항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구축된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대는 최대 5년간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바이오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석·박사급 핵심 인재 205명을 기른다. 총사업비는 180억원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 춘천시가 함께 협력한다.

홍천군은 2024년부터 강원도, 강원대 등과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특성화대학원 설립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강원도와 홍천군, 강원대,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반을 다졌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의 협력체계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는 특성화대학원의 현장 교육과 산학협력 거점으로 활용된다. 대학원생들이 홍천의 기업과 연구시설에서 실제 연구과제에 참여하며 항체·전임상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도록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클러스터 내 홍천 캠퍼스에 전담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강원대 춘천캠퍼스와 이어진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운영한다. 우선 항체 산업 비즈니스센터 안에 대학원 운영을 위한 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앞으로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지어 교육과 기업 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홍천군은 이번 사업으로 국가 항체 클러스터의 기능을 연구시설 중심에서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산학협력까지 확장하고 지역에서 키운 전문인력이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교육·연구 성과가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강원대와 강원도, 클러스터 참여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국가 항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꾸준히 준비해 온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학원생들이 홍천의 기업과 연구시설에서 실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항체·전임상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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