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를 '서울형 야간경제' 거점으로..서울라이트 개최
축제 이후 'DDP 365 라이트' 상시 운영...동대문 상권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서울형 야간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를 중심으로 빛·공연에 먹거리와 쇼핑을 연계해 DDP 방문객을 동대문 일대 상권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3~13일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K-푸드존'과 'DDP×동대문 슈퍼패스'를 운영해 인근 맛집·카페·쇼핑·문화공간 140여 곳으로 방문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축제 이후에도 'DDP 365 라이트'를 운영해 야간 콘텐츠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 주변 상권 매출 등을 분석해 DDP를 서울형 야간경제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영업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퇴근 후 문화·여가와 관광객의 야간 체험을 확대하고, 이를 주변 상권의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DDP 행사가 주변 상권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AI재단이 2024년 DDP에서 열린 7개 문화행사의 전·중·후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기간 DDP 내부 상권 매출은 평균 12.2%, 동대문 전체 상권 매출은 평균 10.8% 증가했다. 올해 1월 실시한 추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9.8%가 DDP 방문 후 주변 상권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대규모 문화콘텐츠와 쇼핑·패션·먹거리가 밀집돼 '문화 관람→야간 활동→상권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경제 거점"이라며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그 활력이 주변 상권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