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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용범 사퇴' 총공세.."레버리지 국정조사·특검 필요"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임했다. 지난해 6월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뒤 약 1년 3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정책실장이 전날(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뉴스1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임했다. 지난해 6월 정부 출범 직후 임명된 뒤 약 1년 3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정책실장이 전날(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하자 국민의힘은 1일 "꼬리 자르기"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변화를 촉구했다. 김 전 실장이 '롤러코스피'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국민의힘은 국정조사·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퇴했다. 국민에게 쫓겨난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김용범의 작품이었다"며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의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들만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일 것이다. 꼬리를 자른다고 몸통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레버리지 ETF 3인방 중 남은 두 명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경질하라"고 촉구한 뒤 "김 실장의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에 대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실장의 사퇴 시점에 대해서는 "2차 개각 발표 이후 여론이 악화하고 김승원 '공소 취소 장관' 지명에 따른 후폭풍이 커지자 연막탄을 던진 게 아니냐"며 "개각 실패를 벌써 자인한 꼴"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야당 간사 배준영 의원은 "국민경제 파탄의 총연출자인 김용범 실장의 사퇴는 사필귀정이지만 만시지탄"이라며 "후임을 인선해야 할 텐데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레버리지 ETF 국정조사 요구서 초안을 마련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단독 제출도 검토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레버리지 ETF 국정조사 요구서는 언제 낼지의 문제이고 이미 작성은 다 됐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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