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朴 강연, 감동 그 자체..尹도 다시 뵙길"
[파이낸셜뉴스 서울·고양(경기)=이해람·송지원 기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연에 대해 "감사와 감동 그 자체였다"며 "윤석열 대통령님도 어서 다시 뵙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27~28일 양일간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진행 중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연찬회에 참석해 내부 단합을 주문하는 강연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 다수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탄핵 및 수감됐다가 2021년 특별사면됐다. 이후 6·3 지방선거에서 공개적인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당이 주최하는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을 두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 결정을 받았고 대법원의 징역 22년 확정판결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인물을 나침판으로 삼아 어떻게 미래로 가겠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촛불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정면으로 모욕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이 내란 사건 등으로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다시 뵙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의원 중 1명이기도 하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