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화 언제든 가능"..국정원, 北미사일 설계도 확보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언제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1일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한국, 북한, 미국, 중국간의 4자회담을 위한 접촉은 아직 없다고 국정원은 함께 전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달 19일 북미 정상 간 접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당국자가 출석해 북미정상회담과 4자회담 평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들이 밝혔다.
국정원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며 대화의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북미 간 구체적 접촉 팩트가 확인되는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또한 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측에 제안한 6·25전쟁 종식을 위한 4자 회담과 관련해선 "국정원 차원의 대화 접촉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 노동당 내부 문건과 북한 미사일 설계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북한 미사일 설계도 입수 경위와 재원 등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우리 정보당국은 그동안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잔해를 인양해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수준에 그쳐왔다. 이외에 국정원은 신형 원자로 설계도와 수리온 헬기 엔진 촬영사진의 유출도 막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