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公기관 2차 이전 조속 추진을...대전·충남 우선 배치해야"
1일 성명내고 1차 지정배제 따른 형평성 회복차원 우선배정 요구
대덕특구 R&D와 충남 제조업 연계 시 시너지… 정부 결단 촉구
[파이낸셜뉴스] 대전상공회의소가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1차 이전에서 제외됐던 대전과 충남 지역에 이전 대상 기관을 우선·집중 배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전상의는 1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자립적 지방시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지만, 핵심 정책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은 지지부진하다"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전 대상과 선정 기준, 절차 등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즉각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과 충남은 지난 2005년 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당시 혁신도시 지정에서 배제됐다가 2020년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공공기관 이전 혜택을 받지 못해 지역사회에서는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비판이 이어져 왔다.
대전상의는 "1차 이전에서 소외된 대전과 충남에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하는 것은 특혜가 아닌 지역 간 형평성 회복 조치"라고 강조했다.
대전상의는 대전의 과학기술·연구개발(R&D) 역량과 충남의 첨단 제조업 기반을 연계한 이전 전략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 등을 품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기술 사업화가 촉진되는 것은 물론,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제조 기반을 갖춘 충남에 산업·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들어서면 미래 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대전상의는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대전과 충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혁신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조속한 이행과 정부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