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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한국 대표에 김인근 선임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은·블랙록 등 거친 '기관통'

프랭클린템플턴 한국 대표에 김인근 선임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한국은행과 블랙록자산운용, 웨스턴에셋자산운용을 두루 거친 '기관통' 김인근 신임 대표(사진)를 한국 사업 수장으로 낙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기금과 보험사 등을 상대해온 인물을 전진 배치하면서 국내 기관자금 공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일 프랭클린템플턴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한국 대표이사 사장에 김인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현지법인인 프랭클린템플턴투자자문을 이끌며 국내 사업 전략과 운영을 총괄한다.

김 대표는 27년 이상의 자산운용 경력을 보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산하 웨스턴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에서 6년간 근무했으며 앞서 블랙록자산운용과 한국은행을 거쳤다. 특히 아태지역 공적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보험사 및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고객 관리 업무를 맡아왔다.

운용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프랭클린템플턴의 한국 기관 비즈니스 확대와 연결해 주목하고 있다.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보험사들의 해외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운용사들도 단순 상품 공급을 넘어 본사의 투자 플랫폼과 국내 기관자금을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업계 사정에 밝은 운용업계 관계자는 "공적 기관과 글로벌 운용사를 모두 경험한 인사를 한국 대표로 선임한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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