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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대만 양자컴퓨팅 '동맹'… 연세대·게이오대·대만대 머리 맞댔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지난 1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양자컴퓨팅 국제공동심포지엄(JSQC 2026)'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지난 1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양자컴퓨팅 국제공동심포지엄(JSQC 2026)'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세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술 패권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른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대표 명문 대학들이 국경을 넘어 연구 역량을 모으고 있다.

1일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은 일본 게이오대, 국립대만대와 공동으로 '제4회 양자컴퓨팅 국제공동심포지엄(JSQC 2026)'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도서관에서 진행됐다.

JSQC는 동아시아 주요 3개 대학이 양자컴퓨팅 분야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3자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출범한 정례 학술 협력체다. 2023년 연세대를 시작으로 2024년 국립대만대, 2025년 게이오대에서 차례로 열렸으며, 올해 4회째를 맞아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며 지속적인 다자간 연구 동맹의 기반을 다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약·신소재 개발을 위한 화학 시스템 시뮬레이션부터 현재 양자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오류 제어 기술, 차세대 하드웨어 및 신경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응용 연구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기조강연에는 연세대 초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장을 지낸 문경순 교수를 비롯해 관 시성 국립대만대 교수, 야마모토 나오키 게이오대 교수, 김재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교수 등 각국의 대표 석학들이 참여해 양자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석·박사급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포스터 세션도 운영돼 미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다.

박성수 연세대 양자정보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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