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본토 추가 공습…호르무즈 충돌에 군사대응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군이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목표물에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이날 미 동부시간 정오부터 미군이 이란 내 IRGC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과 이 지역에 배치된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31일 새벽에 걸쳐 서로 공격을 주고받은 데 이어 이뤄졌다. 양국이 직접 공격을 주고받은 것은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당시 이란은 미국이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미군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 해 이를 저지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앞선 양국의 공격으로 국제유가는 31일 약 4% 뛰었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email protected] 이병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