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우디 유조선, 호르무즈서 피격"
[파이낸셜뉴스]
한국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유조선 2척이 페르시아만을 빠져나오다가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주말부터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재개한 가운데 유조선이 공격을 받았다.
해사 보안 분석가들에 따르면 한 척은 한국 장금상선(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 호이고, 다른 한 척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의 '시드르' 호이다. 다만 분석가들은 현재 페르시아만의 통신이 제한적이어서 아직 피격 유조선의 실체는 명확히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영국 해군 산하 해사기구(UKMTO)는 유조선 한 척이 전날 '미확인 비행체' 3개의 공격을 받았다면서도 선박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 선박은 오만에 인접한 호르무즈 항로를 이용했다. 미군이 보호에 나서고 있고 호르무즈는 완전히 개방돼 자유로운 항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유조선 피격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교전 재개 속에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것이란 우려로 국제 유가는 이날 4% 넘게 급등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3.95달러(4.37%) 급등한 배럴당 94.4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4.20달러(4.90) 뛴 배럴당 89.96달러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