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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정부 셧다운 막을 임시예산안 통과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현재 예산 수준을 12월까지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중간선거 기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 정지)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 의장이 이날 워싱턴 의사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현재 예산 수준을 12월까지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중간선거 기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 정지)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 의장이 이날 워싱턴 의사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미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민주당 지지 속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 정지)을 막을 수 있는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예산 수준을 그대로 12월까지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여당인 공화당 강경파가 외려 발목을 잡았다.

앞서 상원이 여름 휴회에 앞서 통과시킨 법안이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오는 12월 11일까지 정부 예산 확보가 가능해진다.

의회에서 이 법안이 막혔다면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 30일을 끝으로 연방 정부 예산에 구멍이 뚫리면서 셧다운이 불가피했다. 중간선거에 대비해 지역구로 내려가기를 원하는 의원들은 워싱턴에 발이 묶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 터라 서둘러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찬성 370, 반대 48로 법안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통과된 배경이다.

하원은 '규정 적용 정지'를 통해 상원에서 통과된 법안이 수정 없이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했다. 이 절차가 적용되면 토론 시간도 40분으로 제한된다. 대신 출석 의원 과반이 아닌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공화당 강경파인 '프리덤 코커스' 의원들은 법안과 절차 모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대세를 꺾지는 못했다. 민주당 지지 속에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의장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우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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