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에 보복 작전 개시"
[파이낸셜뉴스]
이란이 1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미군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에 나섰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에서 미군의 남부 해안 공습은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 강력한 보복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침략자들에게 뼈저린 후회를 안겨줄 응징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그 첫 번째 조처로 신형 방공 체계를 동원해 미 침략군의 첨단 MQ-9 드론을 통산 50번째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MQ-9 리퍼는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는 드론으로 대당 가격이 약 3000만달러(약 412억원)에 이른다. 50대를 격추했다는 것은 과장인 것으로 보인다.
IRGC는 아울러 미군이 남부 해안 민간 시설을 포함한 장소들을 무모하게 폭격했다면서 이는 외려 자국 전사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미국을 겨냥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면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X에 "미국은 미 동부시각으로 정오에 이란 IRGC 표적에 대한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