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삼다수 제주개발공사, 인권경영대상 '고객 부문 대상'… 협력사까지 구제 확대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지방자치학회 첫 시상
인권침해 구제 외부까지 확대
취약계층 주거·사회형평 채용
협력사 대금·임금체불 예방 평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홍보관 전경.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8월28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회 2026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에서 인권침해 구제절차 개선과 취약계층 보호, 협력사 상생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홍보관 전경.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8월28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회 2026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에서 인권침해 구제절차 개선과 취약계층 보호, 협력사 상생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인권침해 구제 대상을 내부 임직원에서 협력사와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넓히고 취약계층 주거·일자리 지원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8월28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제1회 2026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에서 고객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은 조직 운영 전반에 인권 가치를 반영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관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인권침해 상담과 구제절차의 적용 범위를 협력사와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확대한 점을 평가받았다.

구제 과정에 외부 전문가 참여도 확대했다. 조직 내부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시각을 반영해 인권침해 사건 처리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인권경영지수와 인권실태조사를 활용해 조직 내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와 지역사회 등 사업 과정에서 만나는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함께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의 공공사업과 연계한 인권경영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취약계층 주거 지원과 사회형평 채용, 지역사회 상생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협력업체에는 대금 지급 지원과 임금체불 예방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방공기업의 인권경영 범위를 내부 근로환경에 한정하지 않고 주거복지 대상자와 채용 지원자, 협력업체 근로자 등 공사 사업과 연결된 이해관계자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사업과 공공주택 등 공익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지방공기업이다. 사업 영역이 도민 생활과 협력업체, 지역사회에 폭넓게 맞닿아 있는 만큼 인권경영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강성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인권을 선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조직 운영과 사업 현장에서 실천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취약계층 #제주삼다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인권경영대상 #주거·일자리 지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