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인문한국3.0 선정…4개 대학에 6년간 120억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한국외대가 주관하고 명지대·단국대·부산외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는 앞으로 6년간 약 12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한국외대는 중동연구소가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단국대 GCC국가연구소, 부산외대 지중해지역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인문한국3.0 지원사업 컨소시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연구 주제는 '문명 대전환 시대의 한국형 중동인문학 구축: 중동사회 변동의 재인식과 현대적 변용'이다. 중동 사회의 변화 과정과 배경을 분석하고, 서구 중심의 기존 연구와는 다른 한국적 관점의 중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중동 사회의 역사적 변동 요인을 분석해 연구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이를 토대로 현대 중동의 정세 변화와 주요 현안을 한국의 시각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4개 대학 연구소는 5개 세부과제를 나눠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성과를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고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대중강좌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일반에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난 1976년 설립된 한국외대 중동연구소는 중동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연구해왔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