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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아크로호, 북극해 진입…14일께 영국 입항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북극항로 아크로호, 북극해 진입…14일께 영국 입항

[파이낸셜뉴스]국내 컨테이너선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선 '팬스타 아크로호'의 역사적인 북극해 운항을 시작했다.

2일 해수부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시범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는 지난 8월 30일 베링해를 지나 8월 31일 오전 7시께 국내 선박 최초로 북극해에 진입했다. 같은 달 22일 부산신항을 출발한 지 9일 만이다.

해수부가 공개한 현지 영상과 사진을 보면, 전진하는 팬스타 아크로호 주변으로 크고 작은 유빙(떠다니는 얼음 덩어리)의 광경이 펼쳐졌다. 선원들은 얼음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받아 분석하며 항해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순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북극해역에 진입한 뒤 유빙을 피해 러시아 연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현재 안전하게 운항 중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팬스타 아크로호는 러시아 북쪽을 지나는 북동항로를 따라 운항해 오는 10일께 빌키츠키 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 해협은 러시아 타이미르반도와 세베르나야제믈랴 제도 사이에 있는 북동항로의 주요 길목이다. 이후 9월 14일께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입항한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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