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 제조 경쟁력 회복위해 다시 주 40시간 근무 만지작
[파이낸셜뉴스] 독일의 주요 기업들이 현재의 주 35시간 근무에서 40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있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에서 40년 전 노동계가 대대적인 파업 끝에 쟁취했던 '주 35시간 근무제'를 폐지하고 임금 인상 없이 다시 주 40시간 근무로 돌아가는 것을 놓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기업들은 에너지 위기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높은 노동비용으로 독일 제조업의 입지가 위협받자 기업 경영진들이 근로시간 연장을 경쟁력 회복의 열쇠로 제시하고 있다.
독일 제조업 생산은 2017년 고점을 찍은 이후 15% 이상 급락했다. 독일의 제조업 시간당 노동비용은 49.50유로(약 7만4000원)로 유럽연합(EU) 평균인 33.70유로를을 47% 상회하고 있으며 15.60유로인 헝가리의 3배다.
독일 싱크탱크 IMK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들의 생산성이 동유럽 국가들의 근로자들 보다 높지만 2023년 부터 노동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독일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7.8시간이며, 자동차·기계·철강 등 주요 핵심 산업군 노동자의 약 20%가 주 35시간제의 적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산별 임금 협상을 앞두고 근로시간을 둘러싼 노사 간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일 경제전문가위원회의 마르틴 베르딩 위원은 "과거 임시직 활용 등의 유연성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근로시간 연장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독일 노동계에서는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늘리면 필요한 노동자 수가 줄어들어 고용 안정을 해치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독일의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7.8시간이며, 자동차·기계·철강 등 주요 핵심 산업군 노동자의 약 20%가 주 35시간제의 적용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산별 임금 협상을 앞두고 근로시간을 둘러싼 노사 간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일 경제전문가위원회의 마르틴 베르딩 위원은 "과거 임시직 활용 등의 유연성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근로시간 연장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생존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