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중대재해 제로' 안전체계 강화… 전 직원 예방책임 명문화
장원영 병원장,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개선 강화
근로자·이해관계자 의견 관리체계 반영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고 선제 대응"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병원이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경영의 우선 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2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날 본원 1층 로비에서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2026년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교직원의 안전까지 함께 확보하고 중대재해 예방활동을 일상적인 병원 운영체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병원은 안전보건 관련 법규 준수를 기본으로 근로자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핵심은 현장 위험요인의 선제적 관리다. 병원은 부서와 업무별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개선하고 안전보건 목표를 수립·이행한다. 점검 결과는 다시 안전관리 과정에 반영해 반복되는 위험요인을 줄이고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전 직원의 역할도 명확히 했다. 모든 종사자는 안전보건 방침과 수칙을 준수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하며 각자의 업무에서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도록 했다.
병원은 안전관리 대상을 내부 교직원에만 두지 않고 환자와 내원객, 협력업체 등 병원을 이용하거나 업무 과정에 참여하는 이해관계자까지 고려하는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필수의료와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지역 거점병원이라는 점에서 안전한 근로환경과 진료환경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이다.
제주대병원은 이번 선포를 계기로 현장 중심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개선, 종사자 참여형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목표의 이행 여부도 정기적으로 확인해 개선과제로 연결한다.
장원영 제주대학교병원장은 "병원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곳인 만큼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며 "작은 위험요인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예방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