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스틸 美대사, 북핵 대표와 첫 만남 가져..북미회담 앞두고 의견조율 차원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왼쪽)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의 북핵 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왼쪽)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정부의 북핵 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우리 정부의 북핵 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2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를 찾아 정 본부장과 만남을 갖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외교부는 스틸 대사와 정 본부장간의 주요 협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제반 현안에 있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긴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전했다.

정 본부장이 우리 정부의 북핵대표라는 점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한미간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중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최근 답변을 피하고 있다.

반면 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우리 외교부도 한미 동맹의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 입장을 유지중이다.

하지만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핵 보유가 정당한 선택이고 대미정책에 추호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반발중이다. 스틸 대사는 앞서 지난달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고 12일에는 신임장을 제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미셸 스틸 #북핵 대표 #정연두 #북미회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