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운용 "1년 10개월만의 성과"
미국 나스닥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면서도 매일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데일리 커버드콜 상품이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10월 22일 상장 이후 1년 10개월 여만의 성과다.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큰 역할을 했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만 5302억원 유입됐다.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상향하는 미국 핵심 기술주의 성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기반으로, 외가격(OTM) 데일리 콜옵션매도를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한다. 콜옵션의 행사가격을 당일 나스닥100 지수의 1% 수준의 OTM으로 설정해 나스닥100지수가 행사가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해당 시세 수익 모두가 ETF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최대 일간 1%대의 시세차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기존 국내 상장 ETF들이 미국 옵션 시장과의 시차로 인해 실시간 매매가 제한되었던 것과 달리, 미국 현지에서 당일 실물 옵션 매매를 진행한다. '시차 없는 당일 실물 옵션 매매'를 적용해 거래의 정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운용 비용을 절감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익숙한 미국 대표 지수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커버드콜 상품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미국 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횡보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