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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남편, 소변 보고 33년째 물 안 내려"…홍혜걸 "소변은 무균"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의사 출신 방송인인 남편 홍혜걸의 위생 습관을 공개했다.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5년 만에 다시 함께 살게 된 근황을 전했다. 합가 소감을 묻는 말에 여에스더는 잠시 망설인 뒤 "합가를 해서 좋다. 일단 한 방을 쓰는 건 안 될 것 같고 내 화장실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평소 위생 습관도 털어놨다. 그는 "남편은 샤워하고 수건을 3장 쓰는데 사용한 수건을 다 던져 놓는다. 습하니까 곰팡이가 생긴다"고 했다.

화장실 사용 습관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여에스더는 "화장실의 모든 뚜껑이 안 닫혀 있다. 남편이 소변을 33년째 보고도 변기 물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이에 대해 "완전히 습관이다. 큰 건 당연히 내린다. 작은 건 내려본 적이 없다"며 "소변은 무균이다. 해로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혜걸의 답변에 MC들은 "그래서 안 내리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홍혜걸은 변기 물을 내리지 않는 이유로 '근검절약'을 말했다.

수건 사용을 둘러싼 지적에는 홍혜걸도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가증스럽다.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나. 저희 아주머니가 다 해주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33년 동안 한 번도 키스한 적이 없다고도 밝혔다. 여에스더는 "우리 둘 다 구강 위생에 민감하다"며 "내가 김치를 먹은 입으로 홍혜걸의 커피를 먹으려고 하면 빨대도 만지지 못하게 한다"고 전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서울대 의대 동문으로 1년 선후배 사이다.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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