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채권 '숨 고르기', 나흘 만에 반등…엔비디아, 3.2% 급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치솟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약세로 돌아서는 등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 증시 반등 촉매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뛰는 등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지난달 28일 시작한 하락 행진을 4거래일 만에 끝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07p(0.56%) 상승한 5만3061.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13p(0.46%) 오른 7666.60, 나스닥은 118.05p(0.45%) 뛴 2만6217.83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5p(6.43%) 급락해 15.29로 떨어졌다.
국채 시장은 일단 안정을 찾았다.
기준물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818%까지 치솟아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뛰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보다 0.016%p 내린 4.78%로 낮아졌다.
장기 금리 기준물인 30년물 수익률은 0.01%p 하락한 5.275%, 2년 만기 수익률은 0.025%p 급락한 4.369%로 떨어졌다.
독일 국채(분트) 10년물 수익률은 0.004%p 내린 3.373%, 일본 10년물 수익률은 0.005%p 밀린 3.011%를 기록했다.
영국 국채(길트) 역시 10년 만기 수익률이 0.011%p 내린 5.226%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흐름이 좋았다.
상승 흐름을 주도한 것은 대장주 엔비디아로 6.97달러(3.21%) 급등한 224.41달러로 뛰었다.
마이크론은 22.64달러(2.43%) 상승한 956.08달러, 인텔은 1.08달러(1.21%) 오른 90.05달러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20달러(2.61%) 뛴 164.98달러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64p(0.45%) 오른 1만1339.25를 기록했다.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여부에 따라 관세를 차등 적용할 것임을 선언했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은 관세를 면제받거나 낮은 관세를 내겠지만 해외 생산에 의존하는 기업은 높은 관세를 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시장에 들어오려면 입장료를 내라는 것이다.
전날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2.5% 급등했던 애플이 이날은 0.17달러(0.05%) 밀린 324.96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0달러(0.84%) 내린 496.82달러, 팔란티어는 10.46달러(5.81%) 급락한 169.46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0.92달러(0.26%) 오른 357.01달러, 알파벳은 2.10달러(0.63%) 상승한 337.12달러로 장을 마쳤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