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4조원대 계약 "ALT-B4 확장성 주목"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알테오젠(196170)

다올투자증권

알테오젠, 노바티스와 4조원대 계약 "ALT-B4 확장성 주목"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이 노바티스와 최대 32억23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핵심 플랫폼인 ALT-B4의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3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반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적용한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옵션·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은 ALT-B4의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바이오의약품을 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이 받을 수 있는 계약 규모는 최대 32억2300만달러(약 4조4000억원)다. 여기에 제품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된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번 계약이 단일 품목이 아니라 복수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노바티스가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ALT-B4가 적용되는 품목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정맥주사(IV)로 투여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함께 투여되는 약물의 확산과 흡수를 촉진한다.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GSK 자회사 테사로와 도스탈리맙 SC 제형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바이오젠과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에는 계약 상대방이 공개되지 않은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노바티스 계약까지 포함하면 알테오젠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는 9곳으로 늘어난다.

이 연구원은 반복되는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이 ALT-B4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제 알테오젠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GSK, 바이오젠 등에 이어 노바티스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확대하고 있어 기존 계약에서 축적된 사업성과 레퍼런스가 향후 추가 파트너십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알테오젠 #노바티스 #ALT-B4 #바이오의약품 #히알루로니다제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