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실리칸, 실리콘 음극재 '표면개질·탄소코팅' 일체화 특허 출원
표면개질·탄소코팅 공정 하나로 통합
후속 특허 2건 추가…기술 고도화
전리튬화로 초기효율 개선…상용화 속도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 기업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실리콘 음극재의 제조원가를 낮추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공정 기술을 잇달아 특허 출원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나노실리칸은 지난해 말 출원한 '실리콘 음극재 제조공정' 특허에 대해 특허청 의견제출통지서(OA) 대응을 위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우선심사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표면개질과 탄소코팅을 하나의 공정에서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이다.
기존 실리콘 음극재 제조공정은 성능 개선을 위한 표면개질과 전도성 확보를 위한 탄소코팅을 각각 진행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다. 이 경우 공정이 복잡해지고 제조원가가 높아질 수 있다. 나노실리칸은 두 공정을 하나로 통합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노실리칸은 지난 8월 기존 특허를 보완·개량한 후속 특허 2건도 추가 출원했다. 2차 특허와 3차 특허는 표면개질과 탄소코팅을 동시에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리콘 표면 변화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3차 특허는 실리콘 음극재의 대표적인 기술적 과제인 초기효율(ICE)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소재 제조공정 단계에서 전리튬화(Pre-lithiation) 공정을 적용해 초기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나노실리칸은 이번 연쇄 특허 출원을 통해 실리콘 음극재 제조와 관련한 핵심 지식재산권(IP)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원가 절감과 초기효율 개선이라는 상용화의 주요 과제를 동시에 겨냥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나노실리칸 관계자는 "이번 연쇄 특허 출원은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의 주요 걸림돌로 꼽혀온 높은 제조비용과 초기효율 저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선심사 제도를 활용해 IP를 조기에 확보하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