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응급실 찾아 헤매지 않게"…경기도,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정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확대 이어 지역센터 36개소 신규 지정완료
소아응급 전국 최대 55개소 운영, 고위험 산과 전담의 18명 확충

"응급실 찾아 헤매지 않게"…경기도, 지역응급의료센터 36곳 지정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확대 지정하고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과 연계해 도내 응급의료 응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28일 경기도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를 최종 지정했다.

이는 기존 33개소에서 3개소가 늘어난 규모로, 지정 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으로 도내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기존 9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된 데 이어,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까지 36개소로 보강되면서 도내 응급의료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이번 지정에서는 법정 지정기준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실제 진료 기능, 최종치료 역량, 지역별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는 소아응급 및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대응 체계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있다.

소아응급 분야에서는 야간·휴일 진료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55개소의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4년 104만건에서 2025년 130만건으로 2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74만건을 넘어서는 등 도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급증하고 있다.
고위험분만 분야 역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4개소의 전담 산과의사 지원을 강화해, 지난해 3월 11명이던 전담인력을 12월 18명까지 늘렸다. 이를 통해 24시간 긴급 분만진료가 가능한 대응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 기반 확충과 함께 소아응급,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한 응급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경기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