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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 경상환자 보상제도 개편'에 보험株 일제히 강세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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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흥국화재(000540), 흥국화재우(000545), 삼성화재(000810), 삼성화재우(000815),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

KB증권 "제도 개선 영향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상하행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사진은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상하행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보험업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보상제도 개편으로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이 개선되고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5분 기준 한화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7.46% 오른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국화재도 6.65% 오른 3080원, DB손해보험은 6.08% 오른 20만2500원, 삼성화재는 4.26% 상승한 68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손해보험도 3.59% 오른 2165원에 거래되는 등 손해보험주 전반이 강세다.

손해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제도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KB증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으려면 치료 필요성에 대한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고 향후치료비는 중상환자를 중심으로 지급하게 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도 개선의 영향은 자동차보험 손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8주 이내 경상환자의 치료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지난 2024년 기준 경상환자의 장래치료비가 1조41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제도 개선으로 보험사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치료비 지급이 제한되면서 일부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비용 감소 효과의 일부는 치료비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경상환자 제도 개선에 따른 손해율 개선 효과를 3년간 누적 3.1%포인트로 추정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 1170억원, DB손해보험 1362억원, 현대해상 1162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3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제도 개선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뿐 아니라 보험금 지급 규모를 보다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경상환자 관련 모럴 해저드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보험금 관리가 안정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자동차보험료의 안정적인 인상·인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높은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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