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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공시 상장사 756곳...시총 비중 83%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취득·소각 삼성전자도 최대 110조원 주주환원해 코스피 밸류업 공시 기업 시총 비중 87.7%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가 756곳으로 늘어나고, 시가총액 비중도 전체 증시의 83%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8월)'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대원강업 등 9개사가 새롭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 밸류업 공시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공시 기업은 756개사로 늘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354개사 코스닥 402개사다.

밸류업 공시 기업이 늘면서 증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8월 말 기준 밸류업 공시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5074조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83.4%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87.7%에 달했다.

8월 말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3240.84포인트로 지난해 말 1797.52포인트보다 8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61.8%를 18.5%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밸류업 관련 ETF 13종의 순자산총액도 3조5000억원으로 상장 초기보다 600%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참여 기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오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부산·판교·대전·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소그룹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고배당·저PBR·특례상장 기업들이 세제 및 제도 개선 내용을 사전에 이해하고 밸류업 공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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