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주년 국군의 날, 10월 1일 계룡대서 "군 장비 동원 최소화 '국민 참여 축제형' 개최"
AI 기반 첨단군' 미래 안보 비전 제시, 민간 제휴 통해 장병·가족 복지 혜택 확대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안보의 상징인 '국군의 날' 행사가 시대적 여건과 안보 환경에 따라 다채로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 계룡대 활주로에서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을 주제로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과학기술군의 비전과 우리 군의 든든한 자주국방 역량을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군의 국군의 날 행사는 지난 1950년대 건군 초기부터 시대상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해왔다. 과거 냉전 시기에는 국위선양과 대북 억제력 과시를 위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시가행진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주를 이뤘다. 이후 안보 환경 변화와 국격 상승에 발맞춰 대규모 도심 퍼레이드 형태와, 군 예산 및 장병 피로도를 고려해 대규모 동원을 최소화하는 실용주의형 행사가 시기별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조율되어 왔다.
올해 제78주년 행사가 국내 최대 군 문화 축제인 '2026 지상군페스티벌/계룡軍문화축제'와 연계해 계룡대 활주로에서 치러지는 것은 국방부의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에 따른 조치다.
대규모 장비 기동과 장병 동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4개년에 걸쳐 연도별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거점 행사(육군 지상군 페스티벌, 공군 에어쇼·ADEX, 해군 국제관함식, 해병대 서울 수복행사 등)를 순회 개최함으로써 행사의 연속성과 발전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국민과 국군 장병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번 기념행사는 자주국방 실현, 국민에게 신뢰, AI 기반 대체불가 국군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전통악 공연,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 공중 전력 분열 및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펼쳐지며, AI·첨단기술이 적용된 K-방산의 각종 무기체계 전시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아울러 국방부는 9월과 10월 두 달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사천 에어쇼 등 20여 개의 안보·문화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연계 개최해 국민적 안보 공감대를 넓힌다. 또한 군 장병과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기업과 제휴한 여행, 숙박, 쇼핑 등 다양한 복지혜택도 대폭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 국민들을 직접 초청할 예정이며, 참관 희망자는 3일부터 국군의 날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