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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5G 기술 방산으로 확대…RF 자회사 'RFTC' 출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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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통신장비, 방산 RF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자회사 'RFTC'로 분리
드론 방호체계 등 방산 분야 RF 기술 개발 가속화
"RF 사업, 미래 성장축으로 본격 육성"

알에프텍 제공.
알에프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알에프텍이 5G 연구개발(R&D)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고 무선주파수(RF) 사업을 독립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존 통신장비에서 축적한 RF 기술을 드론 방호 등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3일 사측에 따르면 알에프텍은 5G·방산 RF 기술을 전담하는 자회사 'RFTC'를 출범시켰다.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조직 분리 작업으로, 이달 중 운영체계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분사의 관전 포인트는 기존 5G R&D 조직을 단순 분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RF 기술의 적용처를 방산까지 넓힌다는 점이다. RFTC는 5G 안테나·필터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탐지·재밍·안테나 등 드론 방호체계에 필요한 RF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알에프텍은 2019년 삼성전자에 5G 안테나 필터 유닛을 공급하며 RF 장비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다중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용 안테나 유닛(AU)과 안테나 필터 유닛(AFU)을 공급하며 설계·제조·검증 역량을 축적했다.

회사는 이 기술 기반을 5G-Advanced와 6G 등 차세대 통신으로 확장하는 한편 방산 RF 시장 진입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드론 위협 증가로 탐지와 전파교란(재밍) 등 안티드론 기술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통신용 RF 기술을 방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장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별도 법인 출범으로 투자와 기술개발 의사결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기존 사업부 형태보다 전문 인력과 연구개발 자원을 RF 분야에 집중하면서 신규 고객 및 사업 파트너 확보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RFTC 설립을 계기로 RF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본격 육성할 것"이라며 "5G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통신과 방산 RF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장비에서 축적한 RF 기술은 탐지·재밍 등 방산 분야와 기술적 접점이 적지 않다"며 "RFTC 출범 이후 기존 5G 기술을 실제 방산 수주와 매출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RF 사업 재평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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