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하 다 쓸어 담는다'...8억 하던 집, 이제는 11억
화성 병점구 무더기 신고가
최근 두달새 3% 이상 올라
[파이낸셜뉴스] 화성시 병점구 주택시장에서 최근 들어 신고가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동탄구가 지난 7월부터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옆 동네인 병점이 들썩이는 것이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및 아실 등에 따르면 병점구 아파트 단지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동탄포레자이' 전용 84㎡는 지난 7월 11억4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올 1월에는 8억원대에 거래됐다. 전용 59㎡ 역시 8월에 최고가인 8억8300만원에 거래됐다.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도 비슷하다. 전용 84㎡가 최근 9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최고가로 거래됐다. 1월에는 7억7000만원대에 거래됐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 84㎡도 8월에 9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해당 국평 가격이 9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단지 소형(전용 59㎡)도 8월에 역대 최고가인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1월에는 6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47건이 거래됐다. 화성시에서 이 기간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아실 자료를 보면 화성시 병점구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8~9월에 무더기로 신고가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탄구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7월부터 병점구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동탄구 아파트값은 2.44% 올랐다. 반면 이 기간 병점구 아파트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광명,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도 이 기간 3%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8월말까지 화성시 병점구 누적 매매가 상승률은 5.36%이다. 최근에 아파트값이 껑충 뛴 것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동탄구 집값이 뛰면서 상대적으로 10억원 이하 아파트 단지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