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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QR 하나면 서울여행 안심"…남대문경찰서, 명동 다국어 안전정보 캠페인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명동 일대 외국인 대상 치안 서비스 강화
외국어 안전정보 제공 QR코드 캠페인
언어 장벽 없는 안전한 서울 여행 지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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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의 언어 선택 없이 범죄·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국어 QR코드 서비스가 운영된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국어 QR코드 활용 범죄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명동·남대문시장 등 서울 도심을 찾는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 없이 필요한 치안·안전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대문서가 구축한 웹페이지는 외국인이 QR코드를 스캔하면 112 신고 방법, 분실·습득물 신고 안내, 각국 대사관 연락처 등 서울 체류 중 필요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방문 규모를 반영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특히 별도의 언어 선택 절차도 필요 없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자의 휴대전화에 설정된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언어의 안전정보 페이지가 바로 표시된다.

웹페이지 구축 과정에는 외국인 봉사자 10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개선 의견을 제시했고, 경찰은 이를 웹페이지 구성과 안내 내용에 반영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대문서를 비롯해 중구청, 중구자원봉사센터 외국인 봉사자, 서울시 관광협회, 명동관광특구협의회 등 관계자 29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명동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QR코드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남대문서는 앞으로 QR코드 접속·이용 현황과 외국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분석해 제공 정보를 보완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홍보할 계획이다.

최재성 남대문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서비스 제작 단계부터 외국인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만큼 앞으로도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외국인이 안심하고 서울을 여행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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