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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일 '2026 서울안보대화' 개최 "67개국 안보 수뇌부 서울 집결"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 모색 2026 서울안보대화 사흘간 개막
7~9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진행 글로벌 안보 전문가 1000여 명 참석
방산 생태계·공급망 회복력 집중 논의, AI 기반 우주·사이버 워킹그룹 등 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고위급 국방 관료와 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합적인 안보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다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역내 대표적 안보 회의체가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국방부는 '2026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더그랜드롯데 서울(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서울안보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해 온 차관급 이상의 고위급 다자안보회의체다.

올해 행사의 대주제는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위하여(Toward a New Coexistence in the Age of Turbulence)'로 선정됐다. 글로벌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간 갈등과 경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평화를 지속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질서의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체코,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우간다 등 4개국 국방장관과 6개국 국방차관을 포함해 총 67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000여 명의 안보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본행사가 진행되는 오는 8일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3개 세션과 4개의 특별세션이 이어진다. 본회의에서는 △안정적 국제질서를 위한 공동설계 △동맹과 파트너십의 진화 △방위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등을 주제로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해양질서 균열 대응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행사 첫날인 오는 7일에는 최근 현대전의 핵심 전장으로 부상한 우주와 사이버 분야의 현안을 다루는 워킹그룹이 본격 가동된다. 우주안보 워킹그룹에서는 'AI 기반 우주작전과 우주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사이버 워킹그룹에서는 '현대전의 교훈: 국방 사이버작전 실증 분석과 프런티어 AI 위협 대응'을 주제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댄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공존의 방향을 모색하는 동시에, 국익 기반의 실용외교를 추진하는 대한민국의 군사·안보적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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