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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높은 벙커? 오히려 고맙다"… 캘러웨이 풀 토우 SP가 주는 근거 있는 자신감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힐부터 토우까지 촘촘히 채운 '스핀젠 2.0'
그루브 면적 48% 확대해 극강의 제동력 구현
무게중을 상단으로 끌어올린 '스핀 포켓'
부드러운 탈출을 돕는 'J 그라인드'의 조화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핀은 그린 앞 벙커 바로 뒤에 바짝 붙어 있고, 볼은 젖은 러프에 잠겨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이런 극한의 위기에서 보기나 더블보기를 막아내는 유일한 방법은 클럽페이스를 과감하게 열어젖힌 뒤, 높은 탄도로 띄워 핀 옆에 즉각 공을 멈춰 세우는 섬세한 로브샷뿐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웨지로 페이스를 활짝 여는 순간 타격 면적이 좁아져 미세한 미스히트에도 공이 토우 끝에 맞아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기 십상이다. 골퍼들이 숏게임에서 페이스를 마음껏 열지 못하고 주저하는 이유다. 글로벌 골프 브랜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골퍼들의 이 본능적인 두려움을 공학적 설계로 완벽하게 지워낸 역작, 신제품 '풀 토우 SP(FULL TOE SP)' 웨지를 국내 무대에 전격 등판시켰다.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풀 토우 SP 웨지의 헤드를 내려다보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페이스 전면을 빈틈없이 가득 채운 '스핀젠 2.0(SPIN GEN 2.0)' 그루브다. 기존 웨지와 비교해 그루브 면적을 무려 48%나 넓히고 선과 선 사이의 간격을 촘촘하게 배치했다.

이는 페이스의 힐 쪽이나 정중앙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토우 쪽 면적까지 유효 타격 구간으로 탈바꿈시켰음을 의미한다. 페이스를 45도 이상 활짝 열고 스윙 궤도를 가파르게 가져가는 플롭샷이나 깊은 벙커샷 상황에서도 공과 그루브가 닿는 접촉 면적이 극대화되며, 손끝이 찌릿할 정도로 강렬하고 일관된 백스핀을 뿜어낸다.

이번 신작의 공학적 완성도는 헤드 뒷면의 '스핀 포켓(SPIN POCKET™)' 구조에서 정점을 찍는다. 통상적인 클럽 설계가 무게중심을 낮추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캘러웨이 엔지니어들은 역발상을 시도했다. 헤드 하단의 불필요한 무게를 과감히 덜어내고 이를 헤드 상단으로 재배치하여, 캘러웨이 웨지 역사상 가장 높은 무게중심을 완성해 낸 것이다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FULL TOE SP’ 웨지.캘러웨이 제공

무게중심이 헤드 윗부분에 형성되면 페이스 상단이나 토우 쪽에 공이 맞더라도 헤드가 들리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오히려 공을 위에서 아래로 눌러 깎아 차듯 묵직한 스핀을 전달해, 높은 탄도로 솟구쳐 오른 볼이 그린에 떨어지자마자 브레이크가 걸리듯 제자리에 멈춰 서게 만든다.

바닥 솔(Sole)의 형상 역시 험난한 라이를 이겨내도록 정교하게 깎아냈다. 힐 부위를 날렵하게 도려내고 완만한 곡선으로 다듬어낸 'J 그라인드'는 딱딱한 맨땅이든 모래가 깊은 벙커든 헤드가 지면에 박히지 않고 유연하게 미끄러져 나가도록 돕는다. 여기에 토우 높이를 치켜세운 '풀 토우' 디자인이 결합되어, 어드레스 시 시각적으로 풍부한 타격 면적을 제공하며 골퍼에게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54도와 56도(바운스 10도), 58도와 60도(바운스 8도) 총 4가지 로프트로 전개되는 풀 토우 SP는 다이나믹 골드 S200 샤프트와 골프 프라이드 투어 벨벳 그립을 기본 장착해 묵직한 손맛까지 잡았다.

정형화된 하나의 어프로치 방식에 갇히지 않고, 코스의 굴곡과 핀 위치에 따라 탄도와 스핀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과감한 샷 메이킹을 즐기는 골퍼라면, 캘러웨이 풀 토우 SP는 그린 주변의 1타를 가장 확실하게 깎아낼 궁극의 무기가 될 것이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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