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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재무요건 갖춘 코스닥 기업 코넥스 이전상장 허용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가총액 기준 추가상향 6개월 유예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 이전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및 부동산시장 동향을 통합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의 신속하고 엄정한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최근 기업계에서 코스닥 시황 악화를 고려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한 점 등을 감안해 일부 사항을 조정하기로 했다.

우선 일정 재무요건을 갖춘 기업은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 이전상장을 허용해 상장폐지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예정된 시가총액 기준 추가상향(200억원→300억원)은 시장회복에 일정 기간이 필요함을 감안해 6개월 간 유예하기로 했다.

유사한 건의 제기로 코스닥 기업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코스피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코넥스 이전상장, 시총상향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국의 국채발행 증가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의 회사채 발행 등 수급요인에 최근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와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이 가세하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차주 영향과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는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나 향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취약차주 지원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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