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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스파마 子, '항암제 유통' 확장 통했다…"상반기에 지난해 매출 추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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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씽크, 상반기 매출 56억·235% 성장…연매출 100억 돌파 가시권
'너링스' 성장에 한독테바 5종 가세, 항암 포트폴리오 효과 본격화

빅씽크테라퓨틱스 제공.
빅씽크테라퓨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킵스바이오파마(킵스파마) 자회사 빅씽크테라퓨틱스가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를 앞세워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영업이익까지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매출 1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4일 빅씽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출 51억원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특히 매출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빅씽크 매출은 2024년 35억원에서 지난해 51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 시 2년 만에 외형이 약 3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가 있다. 주력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한독테바와 독점 유통계약을 맺은 항암제 5종도 빠르게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 해당 품목들은 상반기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빅씽크가 아시아 판권을 보유한 암환자 구내염 치료제 '뮤코사민'은 대만·태국·말레이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항암 분야에 특화된 영업·마케팅 조직과 상급종합병원 및 암 전문 의료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품목을 추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너링스·롱퀵스에 신규 도입 제품을 더해 항암제 전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사업은 단일 품목의 성장뿐 아니라 기존 영업망에 추가 제품을 얹으면서 매출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씽크의 경우 기존 항암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면서 포트폴리오 확장이 외형 성장으로 연결되는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만기 빅씽크 상무는 "그동안 축적한 항암 분야 전문성과 영업 역량이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올해 100억원을 초과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며 "신제품 도입을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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