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 오는 6일부터 한국 공식 방문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이 오는 6일부터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6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국 및 몽골 순방의 일환이다.
4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조정식 국회의장의 초청을 받아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6일부터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22일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이후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의 방한과 올해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합의된 주요 약정 및 협의 사항들을 적극 이행해 나가고 있다.
양국 의회 간 협력 역시 한층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 국회와 베트남 국회는 2025년 11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대표단 교류, 전문 위원회 간 협력, 다자 의회 포럼에서의 공조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제2위 투자 파트너, 제2위 관광객 송출국, 제2위 ODA 공여국이며 제3위 교역국 및 제3위 인력 송출 대상국이다.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895억달러(약 121조4291억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7월 누적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700억달러(약 94조9725억원)에 달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투자한 154개국 가운데 최대 누적투자국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한국의 베트남 누적 등록 투자액은 1026억달러(약 139조2025억원), 투자 프로젝트는 1만567개에 달한다. 특히 과학기술 협력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이자 주요 성과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바이오 기술, 양자기술, 반도체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 및 인적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인 관광객 430만 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21%를 차지하며 제2의 주요 관광 시장 역할을 했다.
2025년 말 기준 한국에는 약 35만20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약 20만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사업과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