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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의 무게…삼성전자·하이닉스 뛰자 코스피 1.64% 반등 [fn마감시황]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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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개인 3.7조 순매도에도 기관·외국인 매수…코스닥은 나흘 하락 끊고 800선 탈환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했다. 개인이 3조7000억원 넘는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물량을 받아냈다. 코스닥은 3% 가까이 오르며 800선을 되찾았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7.73p(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지난 2일 3.99% 급락한 뒤 전날 0.26% 상승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 높은 6654.36으로 출발해 장중 6746.14까지 상승했다. 한때 상승률이 2.53%에 달했으나 마감까지 오름폭을 모두 유지하지는 못했다. 급락 직전인 지난 1일 종가 6835.8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는 3.20% 상승한 164만7000원을 기록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온도 차도 뚜렷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76%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0.09%, 0.71% 상승했다. 시장 전반이 상승했지만 반등의 강도는 대형주에서 더 두드러졌다.

수급에서는 투자 주체별 매매 방향이 엇갈렸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22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조6691억원, 외국인은 50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조57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조1867억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큰 매수 규모를 보였다. 투신과 연기금 등도 각각 3219억원, 84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3.29p(2.95%) 오른 813.50에 마감하며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냈다. 전날 내줬던 종가 기준 800선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약 6조6492억원으로 전날 약 4조9287억원보다 34.9%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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