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매수' 논란 국토부 장관 후보자 저격...국힘 "빚내 집 사지 말라"면서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영끌 매수' 의혹에 대해 저격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홍 후보자는 1년전 구로 아파트를 10억 500만원에 매수하면서 수억원의 대출에 더해 이른바 '장모님 찬스'까지 활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영끌 매수'를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이 아파트는 5억원 가까운 시세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반면 홍 후보자 측은 처가(장모)로부터 빌린 돈은 사적으로 그냥 주고받은 것이 아니라고 반박중이다. 정식 차용증을 쓰고 연 4.6%의 이율에 맞춰 이자를 성실히 지급하고 있는 정상적인 차입 거래라고 해명중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홍 후보자처럼 대출과 가족 찬스까지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집을 사고 자산을 불릴 수 있게 하면서, 평범한 국민에게는 "빚내서 집을 사면 안 된다"고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정책 토론회에서 "돈 벌려고 빚내서 집 사면 안 된다"는 뜻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런데 국민에게는 1주택조차 사치인 것처럼 말하면서, 정작 청와대 참모와 정부 핵심 인사 상당수는 다주택과 부동산 갭투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부동산 인식이라고 국민의힘은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용혜인부터 김승원까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허술함이 잇따라 드러났다. 이제 국민은 홍 후보자의 '내로남불 영끌 매수' 논란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